김치만두와 고기만두, 재료부터 다릅니다
김치만두는 배추김치가 들어간 만두입니다. 고기만두는 돼지고기나 소고기 비중이 큰 만두입니다. 두 만두 모두 두부, 당면, 채소를 함께 섞어 속을 만듭니다. 다만 어떤 재료를 얼마나 넣는지는 제조사마다 다릅니다.
만두소 비율, 제품마다 45%에서 73%까지 차이 납니다
한국소비자원은 2021년 고기만두 8종과 김치만두 8종, 모두 16개 냉동만두 제품을 조사했습니다. 식품음료신문은 2021년 12월 2일 이 결과를 보도하며, 만두피 두께가 0.6mm에서 1.2mm까지 제품별로 달랐다고 전했습니다. 같은 보도에서 만두소 비율은 45%에서 73%까지 차이가 났습니다. 서울시 미디어허브도 2021년 12월 9일 기사에서, 피가 얇을수록 속 비율이 높아지는 경향을 전했습니다. 이 기사는 또 제품 간 가격차가 고기만두는 최대 2.4배, 김치만두는 최대 2.1배까지 벌어진다고 밝혔습니다. 즉 같은 만두라는 이름이라도 속 비율과 가격은 제품마다 크게 다릅니다. 포장에 적힌 1개당 중량을 비교해 보는 것도 속이 얼마나 들었는지 가늠하는 한 방법입니다.
영양성분도 종류별로 다른 경향을 보입니다
한국소비자원이 2018년 1월 31일 공개한 비교공감 냉동만두 보고서를 보면, 200그램 기준 포화지방 함량은 고기만두 7.29그램, 새우만두 5.99그램, 갈비만두 5.81그램, 김치만두 5.00그램 순이었습니다. 고기만두가 김치만두보다 포화지방이 높게 나타난 셈입니다. 다만 이는 조사 시점의 특정 제품들을 비교한 결과입니다. 모든 고기만두가 모든 김치만두보다 포화지방이 높다고 일반화할 수는 없습니다. 구입 전에는 포장 뒷면 영양성분표에서 실제 수치를 확인하는 쪽이 더 정확합니다.
표시사항에서는 무엇을 확인하면 될까요
한국사회복지저널은 2026년 10월 18일 기사에서, 원재료명은 많이 사용한 순서대로 표시하는 게 기본 원칙이라고 설명했습니다. 앞쪽에 적힌 재료가 그 제품에서 비중이 큰 재료라는 뜻입니다. 그래서 원재료명 앞쪽에 배추김치가 있는지, 돼지고기가 있는지를 보면 어떤 속재료가 중심인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 확인하고 싶은 것 | 표시사항에서 보는 곳 |
|---|---|
| 주재료 비중 | 원재료명 앞쪽 순서 |
| 지방, 나트륨 함량 | 영양성분표 1회 제공량 |
| 만두소 비율, 피 두께 | 표시사항에는 없음, 소비자원 조사 참고 |
영양성분표는 1회 제공량을 기준으로 적혀 있어서, 실제 먹는 양과 다르면 숫자를 다시 계산해야 합니다. 만두소 비율이나 피 두께는 포장에 따로 적혀 있지 않은 경우가 많습니다. 이 부분은 소비자원 같은 기관의 비교 조사 결과를 참고하는 정도로 가늠하는 게 현실적입니다.
이 글에서 확인하지 못한 것
식품공전이 만두속의 최소 비율이나 중량 기준을 따로 정했는지는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위에서 인용한 만두소 비율과 가격차는 2021년, 포화지방 수치는 2018년 조사 결과이며 현재 유통 중인 제품과는 다를 수 있습니다. 원재료명 표시에서 중량비율 2퍼센트 미만 재료에 적용되는 예외 규정의 세부 내용은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